오늘은 프랑스에서 의사, 치과의사, 약사, 산파가 되는 과정을 설명할게요.
우선 고등학교 졸업장인 Baccalauréat 또는
그에 준하는 학력 (프랑스 제외한 외국인 학생일 경우) 이 필요합니다.
프랑스어도 자격증 DELF B2 수준이어야 합니다.
이런 요건이 갖추어지면 프랑스 의대, 치대 또는 약대 1학년에 진학하는 것이지요.
의사, 치과의사, 약사, 산파 이 중에 본인이 한 가지를 꼭 하고 싶다면
PACES (Première Année Commune aux Etudes de Santé), 즉 보건부 1학년으로 진학 해야합니다.
프랑스에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고교 졸업 후 바로 이 과정을 듣습니다.
(훈이가 직접 쓰는 프랑스 제도 1, 2를 참고해주세요)
프랑스에서 대학 진학은 누구에게나 (바깔로레아 또는 그 학력에 준하는 경우) 열려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단 대학 진학은 수월하죠?
국립대학 1학년 진학은 경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랑제꼴은 제외입니다).
그렇다고 의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전부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PACES 과정에서 경쟁은 시작됩니다.
총 2 학기로 구성된 이 1년짜리 과정은 (대학 1 학년),
파리의 겨우 대략 2천 명이 같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방은 그 수가 1천5백 명-1천8백 명 사이입니다.
이 중에서 10%에서 15% 학생들만 의대, 치대, 약대 혹은 산파원에 진학을 하지요.
정원은 물론 지방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10%에서 15% 정도가 대학 2학년에 진학합니다.
그러니까 2천 명 정원이라고 가정하면,
1학년 2천 명에서 2학년 올라갈 수 있는 학생은 200명에서 3백 명뿐입니다.
정말 경쟁 치열하죠?
프랑스에서 의대, 치대, 약대 가려면 2 ...이어집니다.
(글, 사진: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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